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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부산부터 들썩…BTS 효과로 달아오른 아태 여행 시장

등록 2026.03.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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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일정 발표 직후 숙소 검색량 고양 8배·부산 47% 증가

고양시 공연 기간 해외 여행객 숙소 검색량 약 185배 폭증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2026.0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음악 시장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여행 수요까지 뒤흔들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BTS의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경기 고양시와 부산을 비롯한 아태 지역 콘서트 개최지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BTS가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해 펼치는 첫 월드투어인 만큼 팬들은 각 개최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고다 데이터에 따르면, 1월14일 BTS가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한 뒤 고양시(4월9일, 11·12일 콘서트 개최)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부산(6월12·13일 콘서트 개최) 역시 숙소 검색량이 47% 늘었다.

이처럼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아시아 전역 BTS 팬 사이에서 한국 내 공연에 대한 흥미가 확대됐다. 일본, 타이완, 필리핀, 홍콩, 중국 순으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필리핀은 고양시와 부산 숙소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했다. 홍콩은 145% 상승했다. 중국은 투어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콘서트를 관람하고자 하는 현지 팬들의 높은 수요가 반영돼 검색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 외 아태 지역 BTS 콘서트 개최지에 대한 국내 팬들의 여행 수요도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현지시간 5월3·4일 콘서트 개최)가 22%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호주 멜버른(5월17·18일, +16%), 태국 방콕(5월24·25일, +15%), 타이완 가오슝(6월7·8일, +10%), 싱가포르(6월21·22일, +9%)가 차례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날 열린 방탄소년단의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무대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날 열린 방탄소년단의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무대 철거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3.22. [email protected]


투어 일정 발표일 기준뿐만 아니라 콘서트 개최 일정 기준으로도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1월13일~2월28일 BTS의 고양시 공연 기간 숙소(4월8~12일 체크인 기준) 검색량은 2주 전과 비교해 해외 여행객 기준 약 185배 폭증했다. 일본, 필리핀, 타이완, 중국, 홍콩 순으로 높은 수요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여행객의 숙소 검색량 역시 약 44배 증가하며 ‘BTS 효과’ 및 ‘아미노믹스’(BTS 팬덤의 소비)를 입증했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BTS 월드투어 발표 이후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을 보기 위해 전 세계 팬이 장거리 이동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방한 및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고다의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와 항공을 통해 손쉽게 콘서트 여행을 계획하고 BTS와의 특별한 순간을 누리기 바란다”고 권했다.

한편,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약 1840만 명이 시청했다. 80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하고, 24개국에서 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생중계 직후 공개된 라이브 스트리밍 편집 버전인 ‘다시보기’(VOD)는 25일 오전 기준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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