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면 안 낸다" 이서진 축의금 소신…네티즌 '찬반 토론' 후끈
7년 만에 연락한 지인엔 '절교' 단호한 일침에 온라인 '사이다' 반응
"직접 못 갈 땐 그래도 축의금 보내는 게 맞는 처신 아닌가" 의견도
물가 상승 속 '축의금 10만원' 시대 도래…결혼식 관습 변화 목소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우 이서진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미국 텍사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에게 직접 텍사스를 소개해주는 형식을 취한다. 2026.03.2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4/NISI20260324_0021220086_web.jpg?rnd=202603241138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우 이서진이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미국 텍사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에게 직접 텍사스를 소개해주는 형식을 취한다. 2026.03.24. [email protected]
이서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 오랜 시간 교류가 없다가 결혼 소식을 전해온 친구에 대해 "나 같으면 결혼식도 안 가고 연락을 끊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직접 만나지 않고 모바일로만 청첩장을 보내는 행태를 예의에 어긋난 것으로 규정하며, 축하의 마음은 현장에서 전달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서진의 의견에 동조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다수의 네티즌은 "평소 연락도 없다가 결혼할 때만 연락하는 건 민폐다", "축의금은 품앗이가 아니라 축하의 표시인데, 안 가면서 돈만 보내는 관습은 변해야 한다"며 이서진의 발언을 '사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한 네티즌은 "관계의 유효기간이 끝났음을 인정하는 솔직한 발언"이라며 인간관계 정리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고려할 때 너무 냉정한 기준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쁜 일상에서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축의금을 보내는 것이 한국 사회의 예우", "나중에 본인이 경조사를 챙겨야 할 때를 생각하면 무 자르듯 끊어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일부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인간관계 범위나 경제적 여건이 다르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실적 거리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축의금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예식 물가가 자리 잡고 있다. 식대와 대관료 상승으로 인해 하객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축의금 10만원이 '기본'으로 통용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축의금 송금액은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0만원대를 기록했다.
결국 이서진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상과 경제적 부담 사이에서 갈등하는 대중의 심리를 관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혼식을 축복의 장으로 볼 것인가, 혹은 상부상조의 의무로 볼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변화의 기로에 서 있음을 이번 논란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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