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걸프국가들 호텔에 "미군 대피자들 받지 말라" 경고…"피격 위험"
아라그치 외무 "병영 벗어난 미군들 투숙하면 민간인 위험"
"투숙객 안전 위해 군인 안 받는 미국내 전례에 따라야 "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근의 한 산업단지에서 3월 1일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3. 27.](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01067192_web.jpg?rnd=20260302001839)
[두바이=AP/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부근의 한 산업단지에서 3월 1일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3. 27.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26일 (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전쟁의 초기 부터 미군은 GCC(걸프협력위원회) 소속의 각국에 있는 미군 부대를 탈출해 호텔과 일반 사무실 등으로 대피했다. 그들은 해당 국가의 민간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미국내 호텔의 경우와 비교하면서, 미국에서는 군경 인원의 투숙이 다른 손님들을 위험하게 할까봐 투숙을 받지 않는다며 그와 똑같은 방침을 따르도록 중동국가들에게 권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 합동 군사작전으로 테헤란등 이란 주요 도시들을 공격해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군 사령관들, 수많은 민간인을 살해했다. 이란은 보복으로 이스라엘과 주변 중동국가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가했다.
이란의 군대변인 아볼파지 셰카르치는 26일 "이란이 개전 이후 지금까지 서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17곳의 미군기지를 폭파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IRNA통신은 보도했다.
"미군들은 폭격을 피해서 군부대로 부터 달아났다. 살아 남은 자들은 호텔에 피신해 지내고 있다"고 셰카르치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이란은 미군들이 숨어 있는 특정 호텔들만 공격하고 있다면서, 그 호텔들은 미국의 소유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다른 중동국가들에게도 미군이 도시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으라고 권하며, 미군을 자기네 부대에 머물게 하는 편이 이란이 앞으로 "추가 공격을 하기에"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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