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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다시 꽃 핀 김효주…12년 차에 다시 맞은 전성기

등록 2026.03.30 13: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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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챔피언십 2연패·개인 첫 시즌 다승·통산 9승

세계 2위 코르다와 2주 연속 우승 대결에서 승리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서른살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골프 인생의 꽃을 다시 피웠다.

김효주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 2위 넬리 코르다(미국·26언더파 262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김효주는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2015년 정식 데뷔한 그는 그해 3월 파운더스컵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6년에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서 3승에 성공했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우승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LPGA에선 한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던 김효주는 2021년 5월 HSBC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들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에는 거의 매년 우승컵을 들며 꾸준히 활동하던 김효주는 올해 데뷔 후 처음 한 시즌 2승에 성공하며 골프 인생에 꽃을 다시 피웠다.

김효주가 한 시즌 2주 연속이자, 2승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간판 선수이자 세계랭킹 2위인 코르다와 지난주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쳐 승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효주는 코르다가 4라운드 초반 이글로 추격하는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4번 홀(파4)에선 쉽지 않은 위치에서 칩 인 버디를 잡아내는 강심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챈들러=AP/뉴시스] 김효주가 29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 윌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3.30.

8번 홀(파4)에선 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오히려 코르다가 짧은 퍼트를 놓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코르다는 파운더스컵에선 최종 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가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고, 이날도 중반까지 김효주를 압박했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우승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이런 날이 온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 다시 와서 2연패를 이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코르다와의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대해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상대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코르다도 "(김)효주는 최근 환상적인 골프를 선보이고 있다. 내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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