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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대신 '성인용 인형'은 어때?"…돌싱남녀 일부 뜻밖의 응답

등록 2026.03.31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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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혼을 고려하는 돌싱 여성 5명 중 1명꼴로 '성인용 인형'을 재혼의 대안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혼을 고려하는 돌싱 여성 5명 중 1명꼴로 '성인용 인형'을 재혼의 대안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재혼을 고려하는 돌싱 여성 5명 중 1명꼴로 '성인용 인형'을 재혼의 대안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31일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못할 경우 성인용 인형로 재혼을 대체할 수 있을까'에 대한 설문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성인용 인형이 재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남성 응답자의 14.5%, 여성 응답자의 17.5%만이 '완벽하게 대체 가능' 또는 '일정 부분 대체 가능'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반면 남성의 85.5%, 여성의 82.5%는 '한계가 뚜렷하다'거나 '전혀 대체할 수 없다'고 답하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완벽하게 대체 가능'은 남성 4.3%, 여성 5.3%, '일정 부분 대체 가능'은 남성 10.2%, 여성 12.2%로 집계됐다. 반면 '전혀 대체 불가'는 남성 53.1%, 여성 39.3%, '한계가 뚜렷함'은 남성 32.4%, 여성 43.2%로 나타났다.

'재혼의 대체재로서 성인용 인형의 최대 결함이 무엇인가'에서는 '정서적 교류(남 30.0%, 여 25.1%)'와 '생활의 동반자(남 24.1%, 여 32.0%)'가 각각 1, 2위로 꼽혔다. 남성은 '정서적 교류'를, 여성은 '생활의 동반자'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관계자는 "돌싱들은 정서적 공감대를 이루고 생활의 파트너로서 배우자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성인용 인형은 상호작용이 제한적이고 일방적이기 때문에 재혼의 대체재로서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혼을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서는 남성의 33.0%, 여성의 35.0%가 '장기 연애'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취미생활(26.1%)', '커뮤니티 활동(20.4%)', '완전한 싱글 라이프(13.2%)'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커뮤니티 활동(24.1%)', '취미생활(18.8%)', '반려동물(16.2%)' 순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돌싱들에게 재혼은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지원 등의 목적이 크기 때문에 결국 사람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충족될 수 있다"며 "결혼은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를 기계나 기술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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