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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 부정적 美여론에 "미래 생각하라"

등록 2026.04.02 11:28:48수정 2026.04.02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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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서 대국민연설…전쟁 성과 부각 집중

한국전쟁 3년 등 해외 분쟁개입 사례 거론

"이번 전쟁, 여러분의 자녀·손주 위한 투자"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인 3명 중 2명이 이란과의 전쟁을 조속히 종식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전쟁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분쟁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해외 분쟁 개입 기간 사례를 들며 ▲ 제1차 세계대전 1년 7개월 5일 ▲ 제2차 세계대전 3년 8개월 25일 ▲ 한국 전쟁 3년 1개월 2일 ▲ 베트남 전쟁 19년 5개월 29일 ▲ 이라크 전쟁 8년 8개월 28일을 언급했다. 속성상 전쟁은 단기간에 종료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력한 국가 중 하나를 상대로 32일 동안 이토록 강력하고 탁월한 군사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그 나라는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는 여러분의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진정한 투자"라고 했다.

최근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31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미국이 이란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분쟁을 신속히 끝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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