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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15개 철도역을 머무는 관광 거점으로"

등록 2026.04.02 16:23:34수정 2026.04.02 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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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일 포항역에서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일 포항역에서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동해선 철도역을 지역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경북도는 2일 포항역에서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동해선 15개 역을 아우르는 철도관광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동해안권 7개 시군, 코레일대구·강원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동해선 이용 관광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경북 동해선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동해남부선(부산~포항)을 연결하면서 지난해 개통 이후 이용객이 월 18만명에 이르는 등 지방 신규 노선 중 최고 수준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이 일부 거점역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 하차 후 이동단절 등의 구조적 한계도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이동 중심 이용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한 구조적 문제로 보고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에서는 그 해법으로 공간 단위인 점(역)-선(철도)-면(관광벨트)을 잇는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1단계 도약기(2026~2027년)에는 '내리고 싶은 역'을 만들고, 2단계 성장기(2028~2029년)에는 역과 마을을 연계한 '머물고 싶은 마을' 생태계 조성하며, 3단계 성숙기(2030~)에는 '다시 찾고 싶은 동해'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거점을 육성하고, 동해안 전반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북도는 동해선·중앙선·중부내륙선·대경선 등 주요 국가 간선 철도망이 교차하는 비수도권 최대 철도교통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증가하는 철도관광 수요를 동해안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지휘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누구나 철도로 와서 지역에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경북형 철도관광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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