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4일 만에 세이브' 키움 김재웅 "앞으로도 기회 많았으면"
"20세이브, 30세이브 하면 기념구 챙기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 초 키움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4490_web.jpg?rnd=202604032126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 초 키움 김재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김재웅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전에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이 5-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김재웅은 홍창기를 2루수 땅볼,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오스틴 딘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재웅이 정규시즌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건 2023년 9월2일 고척 KT 위즈전 이후 무려 944일 만이다.
경기 후 김재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세이브는 당연히 좋다. 9회에 나갔을 때 팀이 이기고 있어서 기분 좋았다. 앞으로도 내게 이런 상황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재웅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지만, 시즌 첫 세이브 기념구를 챙기진 않았다.
그는 "나중에 20세이브, 30세이브를 하면 챙기겠다"고 말했다.
2019년 키움에 입단한 김재웅은 2020년 프로에 데뷔한 후 빠르게 1군 무대에 정착했다. 2021년부터 필승조로 활약하며 그해 11홀드, 2022시즌 13세이브와 27홀드를 수확했다. 2023년에는 18개의 홀드를 쌓았다.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한 김재웅은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키움은 김재웅이 없는 기간에도 순위표 가장 아래에 머물렀다.
하지만 제대 후 복귀한 김재웅은 팀 전력에 강한 신뢰를 보였다. 키움은 이날 '디펜딩 챔피언'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투타 모두 우위를 점하는 등 달라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재웅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외부에서 팀을 바라봤을 때보다 팀이 훨씬 더 강하다"며 "어린 선수들의 열정이 보이고, 더 성장한 것 같다. 또 재작년과 작년보다 좋은 투수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팀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는 "경기에 많이 나가는 것이다. 70경기 이상 출전하고 싶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 기록(67경기)을 넘고 싶다. 그러면 세이브와 홀드 기록은 따라올 것"이라며 "그리고 팀이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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