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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홀인원 잡고 선두 유지까지…고지원 "못 잊을 거예요"

등록 2026.04.04 1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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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2위 서교림 "첫 우승 기회 잡아야죠"

[여주=뉴시스]KLPGA 투어 고지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여주=뉴시스]KLPGA 투어 고지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여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서 생애 첫 홀인원으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고지원이 환하게 웃었다.

고지원은 4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더시에나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2위 서교림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조건부 출전자로 뛰던 지난해 8월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둬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이어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2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치른 올해 첫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고지원은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여주=뉴시스]KLPGA 투어 고지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여주=뉴시스]KLPGA 투어 고지원. (사진=KLPGA 투어 제공)

고지원은 "홀인원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 살면서 처음 해본 홀인원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연습 때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그는 "잘 지키는 플레이와 버디 기회를 살리는 플레이를 모두 잘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고지원은 작년 에쓰오일 챔피언십 때 우승 경쟁을 펼쳤던 서교림과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그는 "잘 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서로 친하고 좋아한다. 내일도 둘이 같이 최선을 다할 텐데, 운이 좋은 선수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6타를 휘둘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여주=뉴시스]KLPGA 투어 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여주=뉴시스]KLPGA 투어 서교림. (사진=KLPGA 제공)

서교림은 정규 투어 데뷔 시즌 우승은 없지만,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스,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서교림은 "중간에 흐름이 조금 답답한 구간이 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를 모두 잡아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 17번 홀이 버디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홀도 버디가 들어가면서 좋은 마무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서교림은 "신인상을 받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일단 우승을 한 번 하는 것이 목표이고, 가능하다면 다승까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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