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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황효실 교수, 16번째 개인전…그곳에서 마주하다

등록 2026.04.06 1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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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바다' 주제 채색화 15점 전시

[대전=뉴시스]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황효실 교수 작품. (사진=목원대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황효실 교수 작품. (사진=목원대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황효실 교수의 16번째 개인전 '그곳에서 마주하다'가 8일까지 유성구 원신흥동 갤러리 '서'(書)에서 열린다.

6일 목원대에 따르면 오랫동안 그려 온 바다 연작의 흐름을 잇는 전시다. '삶과 바다'라는 주제로 한 채색화 15점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바다와 수평선, 검은 바위, 작은 새 등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익숙한 풍경 속에 삶의 흔들림과 잠시 찾아오는 고요를 담아냈다.

화면에서는 수평으로 길게 이어지는 물결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색과 회색, 은빛이 겹치며 잔잔하면서도 계속 움직이는 바다를 만든다.

어떤 작품에는 검은 바위 위에 작은 새 한 마리가 앉아 있고 또 다른 작품에는 새 없이 바다와 바위만 남아 있다. 넓은 바다 앞에 선 조용한 시선이 화면 전체를 이끈다. 또 선과 면을 활용해 잔잔함과 율동감을 동시에 담아내며 흐름 속에서 형성하는 물결과 파도는 특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구현했다.

황 교수는 2006년 첫 개인전 '풍경-그곳에서 보다'를 시작으로 바다와 성찰의 주제를 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초대전과 기획전, 단체전 등에 400여회 참여했다.

대전시미술대전 최우수상, 금강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6년작 '풍경 그곳에서 보다'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됐다.

황 교수는 "바다는 오랫동안 작업의 중심에 있는 소재로 같은 풍경처럼 보이지만 바라보는 때마다 다른 감정과 기억을 불러낸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를 통해 삶의 흐름과 그 안에 머무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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