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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정리원 대표, 中 도착…10일 시진핑과 회담(종합)

등록 2026.04.07 19:54:57수정 2026.04.07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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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주석 10년만에 방중…양안관계 개선 행보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정리원 주석이 7일 중국을 방문하며 5박6일 일정에 돌입했다. 정 주석 자료사진. 2026.04.07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정리원 주석이 7일 중국을 방문하며 5박6일 일정에 돌입했다. 정 주석 자료사진. 2026.04.07

[서울·베이징=뉴시스]문예성 기자,  박정규 특파원 =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정리원 주석(대표)이 7일 중국을 방문하며 5박6일 일정에 돌입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는 정 주석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만 쑹산공항에서 상하이행 항공편을 이용해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 첫날 정 주석은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의 공항 영접을 받은 뒤 장쑤성 난징으로 이동했다.

이어 8일에는 '국부'로 불리는 쑨원이 안장된 '난징중산릉'을 참배할 예정이다.

정 주석은 9일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10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으로는 2016년 훙슈주 이후 10년 만이다.

정 주석은 방중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미 관계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양안 관계 개선과 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타이베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서 ‘정리원을 지지한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정리원 국민당(KMT) 주석을 환송하고 있다.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정리원 주석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국공(국민당과 공산당)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만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4.07.

[타이베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서 ‘정리원을 지지한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정리원 국민당(KMT) 주석을 환송하고 있다.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정리원 주석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국공(국민당과 공산당)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만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4.07.

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미국과의 관계를 희생하는 선택이 돼서는 안 된다"며 "두 관계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양안 평화와 충돌 위험 감소는 대만 국민의 이익이자 국제사회가 기대하는 지역 안정과도 부합한다"며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와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방문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만 문제에 대한 개입에 반대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양안 관계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중국이 미·대만 간 군사 연계를 반대한다는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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