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일본 외환보유 1조3747억$·359억$↓…"엔저 개입 추정"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3월 말 시점 일본 외환보유액은 1조3747억3100만 달러(약 2062조7840억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외환보유액이 2월 말 1조4106억9900만 달러보다 359억6800만 달러, 2.55% 줄었다고 전했다.
외환보유액 감소는 2025년 7월 말 이래 8개월 만이다.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보유하는 미국채 시가 평가액이 떨어졌다.
3월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외국채권 등 증권은 1조8700만 달러로 182억6300만 달러 감소했다.
재무성은 보유채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10년채 금리가 2월 말 3.941%에서 3월 말에는 4.319%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SI) 등에 예금은 1612억9700만 달러로 1억8400만 달러 증가했다.
금 시세 하락으로 보유하는 금(2720만 온스)의 평가액도 1253억4300만 달러로 166억9900만 달러 줄었다. 3월 말 국제 금값은 온스당 4608.35달러로 2월 말에 비해 11.76% 내렸다.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 개입 때 기반자금(原資)으로 활용한다. 최근 엔저 국면에서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달러 매도, 엔 매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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