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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1분기 '가전·TV' 흑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변수는 확대

등록 2026.04.08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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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사업,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둔화 흐름

원가 절감·성능 및 품질 강화 대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에 이어 2분기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8.06% 증가(전년 동기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755.01% 증가(전년 동기 6조7000억원)다. 2026.04.0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에 이어 2분기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8.06% 증가(전년 동기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755.01% 증가(전년 동기 6조7000억원)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가전과 TV 사업에서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계절적 수요 구조와 비용 부담이 맞물리며 연간 수익성은 다시 압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도 하반기 '상고하저'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반등의 지속성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도 소폭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두 사업부가 약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도 전날 1분기 매출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7000억~8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TV 등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도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사업은 수요 둔화와 관세·물류비 상승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반기 호조 이후 하반기 둔화 흐름 반복 우려는 여전하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전 사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악화했다.

삼성전자 VD·DA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1000억원 적자에서 4분기 6000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폭이 확대했다.

LG전자 HS사업본부도 지난해 4분기 1711억원 적자를 냈고 MS사업본부도 261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가전업계는 수요 감소와 중국 저가 공세, 관세 리스크에 대응해 프리미엄과 중저가 제품을 동시에 공략하고 원가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AI TV 라인업을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병행 공략한다.

TV 사업은 올레드(OLED) TV와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스타일 TV 중심으로 효율적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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