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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두경부암 전임상, 美암연구학회 공개"

등록 2026.04.09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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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포스터 발표

[서울=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두경부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두경부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두경부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

회사는 오는 17~22일(현지 시간) 진행하는 AACR에서 회사의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대상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KLS-3021은 이번 HNSCC 전임상에서 PD-L1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종양미세환경을 항암 면역에 유리한 환경으로 전환하며 차세대 면역항암 바이러스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 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살상 기전에 더해 종양 내 기질을 분해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KLS-3021은 다양한 HNSCC 동소이식 종양모델에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특히 PD-L1 고발현 모델에서 1회 종양내 투여로 표준 면역항암제인 'anti-PD-1' 대비 높은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내며 PD-L1 고발현 환자군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설명이다.

PD-L1 저발현 모델에서도 1세대 항암제인 '시스플라틴' 대비 높은 종양 퇴행을 나타냈다. 이는 KLS-3021이 PD-L1 발현 수준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종양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해석이다.

종양미세환경을 바꾸는 기전도 파악됐다. 회사는 KLS-3021 투여 후 면역세포를 유인하는 신호와 염증성 반응, T세포의 침윤과 활성이 모두 증가하는 반면, 면역억제적 대식세포 표지는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KLS-3021의 HNSCC 분야 연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AACR 발표를 통해 KLS-3021의 HNSCC 치료제 개발 가능성과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글로벌 연구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미충족수요가 큰 암종을 중심으로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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