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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챗GPT 주주 되길"…오픈AI, IPO서 개인 투자자 배정 계획

등록 2026.04.09 13:45:42수정 2026.04.09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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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어 CFO "확실히 개인 몫 배정하겠다"

최근 투자 라운드서 개인 수요 확인…4500억원 조달

IPO 일정 구체적 언급 안해…다만 "비상장으로 남진 않겠다"

[보스턴=AP/뉴시스] 2023년미국 보스턴에서 한 사용자가 컴퓨터로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사용하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에서 개인 투자에게 주식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09.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AP/뉴시스] 2023년미국 보스턴에서 한 사용자가 컴퓨터로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를 사용하고 있다. 오픈AI가 이르면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에서 개인 투자에게 주식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4.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오픈AI가 이르면 올해 말 예정된 기업공개(IPO)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확실히 개인 투자자 몫을 배정할 것"이라며 "소수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이것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르면 6월 상장을 준비하는 스페이스X를 언급하며 "모든 사람이 로켓 회사의 지분을 갖고 싶어 하듯, 모든 사람이 챗GPT 지분을 갖고 싶어 하길 바란다. 소비자 브랜드는 이럴 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공모 주식의 약 30%를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IPO에서 개인 투자자 배정 물량이 약 10% 수준에 그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계획은 파격적인 규모라는 평가다.

프라이어 CFO는 "최근 마감한 투자 라운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우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처음으로 은행을 통한 개인 참여를 허용해 고액 자산가로부터 30억 달러(4조5000억원) 이상 모금했으며, 이는 예상치의 3배이자 은행들이 진행한 사모 발행 가운데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프라이어 CFO는 IPO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상장 기업처럼 보이고 느껴지고 행동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도 규모에서 지분 투자만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상장할 경우 전환사채나 투자등급채권 등으로 막대한 인프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프라이어 CFO는 "컴퓨팅 능력이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CNBC는 "최근 오픈AI의 핵심 컴퓨팅 전략은 기업 고객"이라고 분석했으며, 데니서 드레서 최고수익책임자(CRO)도 이날 CNBC에 기업 고객 매출이 올해 말까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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