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외화자산 18.9억원 매각했다…美아파트는 아직 안 팔려"
"이해충돌 우려 이해…외화자산 비중 순차 축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6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0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6/NISI20260406_0021236198_web.jpg?rnd=2026040609191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6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가족이 보유한 해외 자산 가운데 약 19억원 규모를 매각했으며 추가 정리에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자산가치가 함께 증가하는 구조라는 지적 속에 중앙은행 총재로서 정책 판단의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외화자산 처분 계획과 관련해 "ETF(상장지수펀드), 영국 국채 등 총 18억9000만원 어치를 매각했다"며 "다른 해외자산도 순차적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화자산 보유 목적에 대해 "외화표시 금융자산 보유 목적은 근로소득 운용 등"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채 투자와 관련해서는 "당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목적으로 안전자산을 일정 비중 보유하기 위해 매입했고, 이미 매도했다"고 말했다.
보유 해외 부동산으로는 배우자와 장녀 공동 소유의 미국 일리노이 소재 아파트 1채가 있다. 장녀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MBA 재학 중 거주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4월 3일 38만 달러에 취득한 곳이다.
해당 아파트는 쿡(Cook) 카운티 과세 기준가액 32만3640달러로 평가되며, 51만4000달러에 처분할 계획이다. 지난 8일 매물로 내놓았으며 현재까지 매매 계약 또는 가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외화자산 보유에 따른 이해충돌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외화자산 보유와 관련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미 외화표시 금융자산을 상당부분 처분하였고 인사청문회 이후로도 외화자산 비중을 추가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판단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해충돌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정책판단의 기준은 국민 전체의 이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환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오랜기간 거주 및 근무하고, 국내·해외간 자금이동이 없이 해외 소득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기본적으로 외국환거래법 규제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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