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곰에 사격 훈련까지…日 사이타마현 '긴급 대응' 태세
![[서울=뉴시스]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869_web.jpg?rnd=20260415155711)
[서울=뉴시스]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반달가슴곰 개체 수가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일본 사이타마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은 급증하는 곰 목격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한노시에서 처음으로 긴급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현내 지방자치단체와 수렵단체, 경찰 등 약 130명이 참여해 신고 접수부터 긴급 사격에 이르는 절차와 역할 분담 등을 점검했다.
긴급 사격은 곰이나 멧돼지가 사람의 생활권에 출몰했을 때 안전 확보 등의 조건 아래 시장·군수 판단으로 총기 포획을 허용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새로 도입됐다.
훈련은 한노가와라 인근에 성체 곰 1마리가 출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먼저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매뉴얼을 공유한 뒤, 현장으로 이동해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사토 겐 사이타마현 녹지자연과 야생동물 대책 담당자는 "긴급 사격은 절차가 많고, 곰은 생물인 만큼 상황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제도를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훈련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사이타마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달가슴곰 개체 수는 최대 690마리로 추정되며, 5년 전 조사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사람과 곰의 생활권을 분리하기 위해 숲과 마을 사이에 완충 지대를 조성하는 벌목 작업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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