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론 분열…유대인 80% "전쟁 계속" vs 아랍계 66% "반대"
휴전 반응도 엇갈려…유대인 "불쾌" vs 아랍계 "안도"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열린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15.](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79211_web.jpg?rnd=20260415122923)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야드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열린 연례 홀로코스트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15.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대인 이스라엘인의 80%는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아랍계 이스라엘인의 66%는 전쟁 중단에 찬성했다.
유대인 응답자 중 절반은 "확신한다"며 전쟁 지속 필요성을 강하게 지지했고, 30%는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반대 입장은 11.5%에 그쳤다.
아랍계 응답자는 19%만이 전쟁 지속에 동의했으며, 과반이 넘는 66%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발표에 대한 반응도 엇갈렸다. 유대인 응답자의 38%는 불쾌감을 느꼈다고 답해 안도감(26%)보다 높았던 반면, 아랍계 응답자의 70%는 안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과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우파 유대인일수록 휴전에 대한 불만이 강했고, 북부 지역 거주 유대인의 48%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서안 지구 정착촌 거주 유대인의 경우 29%만이 같은 입장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 간 향후 합의가 이스라엘 안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유대인 응답자의 72%가 비관적으로 답했으며, 아랍계에서도 52%가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군 대응 평가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유대인 응답자의 92%는 군 대응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아랍계에서는 34.5%만이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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