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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국은 미래지향적 시장" 더 뉴 A6와 첫 방한한 아우디 회장 '투자 의지'

등록 2026.04.20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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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놋 될너 회장, '신뢰 회복' 정면 돌파

"과거 이슈 딛고 정상 궤도 진입해"

"앞으로 10년 후에도 韓과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국이 첫 방문이지만 강한 연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이곳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될너 회장을 비롯해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사,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세 사람은 참석한 기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직접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더 뉴 A6의 공개 행사였지만 업계가 주목한 건 따로 있었다.

배출가스 인증 조작 사태 이후 한동안 한국 시장에서 흔들렸던 아우디가 이번엔 수장을 직접 내세워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점이었다.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첫 발언에 나선 클로티 사장은 숫자로 운을 뗐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며 "아우디 코리아는 2026년을 강한 성장 모멘텀과 함께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공식 출범 이후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라는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4.7%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클로티 사장은 A6를 핵심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A6는 한국에서만 12만 대 이상 판매되며 한국 고객들의 강한 공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한국에서의 아우디 미래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될너 회장은 발언 시작과 함께 한국과의 연결감부터 꺼냈고, 한국 고객이 남다르다는 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은 아우디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이끌어왔다"며 "한국 고객의 디자인 감수성과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기대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기준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지난 에너지와 혁신을 향한 열정, 미래지향적인 시장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배출가스 인증 조작의 아픈 기억도 피하지 않았다.

될너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쉽지 않았다"며 "제품 관련 이슈와 일시적 판매 중단으로 고객 신뢰에 부담이 갔다"고 직접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 경험이 책임감, 신뢰, 장기적 약속이라는 아우디의 가치를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될너 회장은 "오늘날 아우디코리아는 다시 궤도에 올라왔으며 신뢰도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다시금 그 약속을 확인시켜준다. 앞으로 10년, 그 이후에도 함께하겠다"고 자신했다.

될너 회장은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구체적 수치로 뒷받침했다.

스마트폰 보급률 95% 이상, 세계 최초 5G 상용화, 전 세계에서 챗GPT 유료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곳 고객들의 기대가 아우디의 글로벌화를 만들어가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될너 회장은 "아우디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고,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고 헌신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펼쳐질 아우디의 다음 장은 어느 때보다 흥미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슈베르트 이사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 고객의 기대 수준은 많은 다른 시장보다 앞서 있다"며 "디지털 경험, 연결성, 브랜드 경험 측면에서 한국은 우리 고객 경험 설계의 벤치마크"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이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회장)이 20일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6.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신차 공개 후 될너 회장과 슈베르트 이사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질문은 아우디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였다.

될너 회장은 "가장 큰 리스크는 단일 요인이 아니다. 이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 자체"라며 "아우디는 혁신 속도를 높이고, 조직을 단순화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슈베르트 이사는 "한국은 빠르게 변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로컬 파트너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로컬 협업은 아우디의 글로벌 기준과 완벽히 부합해야 한다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연결성·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내 협력을 모색하되, 아우디 고유의 경험은 타협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더 뉴 A6의 한국 포지셔닝을 묻는 질문에 슈베르트 이사는 "한국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경쟁은 여전히 매우 치열하다. 우리는 A6로 그 세그먼트를 단순히 경쟁하는 것을 넘어, 입지를 다시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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