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활용한 수난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더 효과적"
국립소방연구원, 궁평저수지서 프리다이빙 내수면 실험
![[세종=뉴시스] 23일 충남 아산 궁평저수지 일대에서 실제 수난 환경을 가정한 '무호흡잠수 수난구조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와 119구조대원 프리다이빙 전문가 등 참석자들이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19343_web.jpg?rnd=20260424085534)
[세종=뉴시스] 23일 충남 아산 궁평저수지 일대에서 실제 수난 환경을 가정한 '무호흡잠수 수난구조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와 119구조대원 프리다이빙 전문가 등 참석자들이 모여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공기통 없이 한 번의 호흡으로 잠수하는 '프리다이빙' 수난구조 기법이 기존 스쿠버 방식보다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23일 충남 아산시 궁평저수지 일대에서 무호흡 잠수(프리다이빙)의 수난 구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내수면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연구원과 119구조대원, 프리다이빙 전문가, 안전요원 등 총 3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현장 검증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제된 수영장이 아닌 실제 저수지 환경에서 ▲수중 탐색 전술 수행 능력 ▲낮은 수온과 시야 제한이 구조에 미치는 영향 ▲구조대원의 안전성 및 장비 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실험 결과 수난 사고 현장에서 무거운 공기통 없이 한 번의 호흡만으로 신속하게 입수하는 무호흡 잠수 기법이 실제 환경에서도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해 중앙소방학교 수영장에서 실시한 기초 실험을 통해 무호흡 잠수의 구조적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도출한 바 있다.
당시 실험 결과 무호흡 잠수는 기존 스쿠버 방식에 비해 입수 준비 시간을 4분 이상 앞당길 수 있었다. 또 전문적인 호흡법 교육을 통해 대원들의 잠수 지속 시간을 평균 41초가량 늘렸다.
연구원은 무호흡 잠수가 기존의 스쿠버 잠수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초기 신속한 접근과 인명 구조를 위한 보조적인 구조 기술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레저 스포츠로만 인식되던 프리다이빙 기술을 구조 현장에 과학적으로 접목함으로써 수난 사고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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