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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평가' 우수 이상 공공기관 전년비 23%↑

등록 2026.04.2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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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33곳 참여…우수 이상 90곳

한국중부발전,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

[서울=뉴시스] 제86차 동반성장위원회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2026.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86차 동반성장위원회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2026.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5년도 동반성장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전년 대비 2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각각 65곳, 25곳으로 총 90곳이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17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2007년부터 상생협력법에 따라 시행 중인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고자 도입됐다.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활동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필요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2025년도 평가는 공공기관 133곳이 참여했다.

양호는 19곳, 보통은 13곳이다. 11개사는 개선 필요를 받았다. 전년도 대비 52개 기관은 등급이 상승했지만 13곳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 최우수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고위험 현장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유했다. 또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실증을 위해 발전소 현장을 개방했다.

최초로 최우수를 획득한 공공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마사회, 해양환경공단 등 15곳이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 쓰레기 수거 자율 운항 로봇을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 공단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특허 사용 권리인 통상실시권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했다.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를 유지했다.

공기업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는 에스알이, 공기업 에너지 부문에서는 한국중부발전이 최고점을 받았다. 신용보증기금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각각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부문,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 산업진흥·서비스 부문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기타공공기관 부문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처럼 전년 대비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수준이 향상된 배경에는 상생협력기금 확대와 성과공유제 확산이 있다. 상생협력기금 출연 기관은 107곳에서 112개로 증가했고 지난해 출연금은 직전 년도 대비 22.7% 늘어난 394억원이다.

같은 기간 성과공유제 도입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됐다. 상생결제를 시행한 곳도 100개사로 11곳이 늘었고 지난해 결제금액은 3510억원으로 21.7% 증가했다.

중기부는 이번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양호 이하를 받은 기관에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점차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이고 그 성과가 중소기업 성장과 현장의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사례 확산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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