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파키스탄 총리 등과 회담…"종전 요구사항 전달"(종합)
아라그치, 총리·협상 키맨 참모총장과 회담
美 직접 회담은 거부…美는 특사 파견 예정
아라그치, 파키스탄 이어 오만·러시아 방문
![[서울=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샤리프 총리 엑스(X) 갈무리) 2026.04.25.](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2120562_web.jpg?rnd=20260425231353)
[서울=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사진=샤리프 총리 엑스(X) 갈무리) 2026.04.25.
외신들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총리 관저에서 샤리프 총리와 회담했다. 이 자리에는 이스하크 다르 부총리 겸 외무장관, 무니르 참모총장이 배석했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양측은 이란-파키스탄 관계와 지역 협력 강화, 특히 (미-이란) 전쟁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또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이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지하고 레바논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1206044_web.jpg?rnd=20260425214523)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동하고 있다. 2026.04.26.
아라그치 장관은 총리 회담에 앞서 '협상 키맨'으로 불리는 무니르 참모총장과 먼저 별도로 만났다.
이란은 양측이 미-이란 전쟁 휴전 관련 최근 상황과 서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미-이란 간의 2차 종전 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타스님 통신은 "아라그치 장관은 휴전 관련 최근 상황과 (미·이스라엘에 의한) 강요된 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관련해 이란의 원칙적인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회담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파키스탄 당국자들, 특히 무니르 참모총장의 휴전 성사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회담에서는 "휴전과 관련된 최근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며 "무니르 참모총장은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 파키스탄의 중재 노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 장관은 전날 늦게 파키스탄에 도착했다. 이어 오만과 러시아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란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 측과 직접 회담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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