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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알앤엠, '하노버 메세' 참가…휴머노이드 구동 모듈 공개

등록 2026.04.27 0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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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알앤엠, '하노버 메세' 참가…휴머노이드 구동 모듈 공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로봇·정밀 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20~24일(현지 시간)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 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6'에 참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핵심 구동 모듈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모터, 감속기, 드라이버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액추에이터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구동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단일 모듈 설계를 통해 부품 구조를 단순화하고 시스템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젠알앤엠은 이를 단순한 구동 모듈을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인간친화형 액추에이터(Human Friendly Actuator)'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해당 액추에이터는 독자 설계한 3K 복합 유성기어(3K Compound Planetary Gear) 아키텍처를 적용해 단일 입력 대비 최대 100대 1의 고감속 성능을 구현했다. 동시에 외부 힘에 유연하게 반응하는 역구동성(Back-drivability)을 확보함으로써 로봇이 충격을 흡수하고 보다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의 힘으로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유연성을 구현해, 고출력 구동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직성과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 여기에 고출력 밀도의 AFPM(축방향 자속형 모터) 모터를 결합해 동일 부피 대비 높은 토크를 구현했으며, 얇은 '팬케이크' 구조를 통해 관절부의 소형화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민첩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액추에이터는 단순한 구동 부품을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인간친화형 액추에이터 개념을 반영한 기술"이라며 "유연성과 제어 정밀도를 기반으로 향후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환경에서 요구되는 로봇 구동 기술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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