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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협 개혁 필요성 국민 95% 찬성…후속 방안 6월까지 마련"

등록 2026.04.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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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감사위 등 핵심 과제도 80~90% 지지

"비위 문제·조합장 중심 구조 개선 필요"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정례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정례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박광온 기자 = 농협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과 일반 국민의 90% 이상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협 내부 구성원까지 압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농협 개혁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농협개혁 방안에 대한 조합원 및 일반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개혁 필요성에 대해 조합원 94.5%, 일반 국민 95.1%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농협 조합원 1079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개혁 과제별로도 높은 지지가 확인됐다. 농협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 전환에는 조합원 83.1%, 일반 국민 90.5%가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조합원 주권 확립과 민주성 강화(조합원 66.3%-국민 65.6%), 금품 제공 등 부패 가능성 완화(조합원 48.2%, 국민 59.5%) 등을 꼽았다. 다만 반대 의견의 경우에는 막대한 선거비용 및 인기 위주 공약 가능성(조합원 63.2%-국민 47.4%), 회장 권한 집중 및 정치화 우려(조합원 38%-국민 50.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농협감사위원회 설치는 각각 85.8%, 93.3%의 지지를 받았다. 농식품부의 지주회사 및 자회사 감독권 강화에 대해서도 조합원 67.5%, 일반 국민 85.0%가 찬성했으며 조합 정보공개 청구권을 1인으로 완화하는 방안 역시 각각 68.9%, 79.7%가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농협 개혁이 필요한 이유로 임직원 비위 문제와 조합장 중심 운영 구조, 농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 문제 등을 꼽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농협개혁이 대다수의 조합원, 국민이 함께 공감하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앙회장 직선제로 중앙회장 권한이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농협의 감사위원회 설치와 맞물려 있다"고 했다.

그는 "조합원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서 그것을 견제할 수 있는 틀이 잘 갖춰지면 농협의 민주적인 절차성을 확보하면서도 농협이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전국 권역별 설명회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농협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경제사업 활성화, 조합 규모화 등 후속 개혁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정례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정례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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