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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주미대사 일시 귀국…조현과 美 정보제한 등 논의

등록 2026.04.27 17:43:22수정 2026.04.27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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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정보 공유 제한 문제·쿠팡 사태 등 현안 산적

강 대사, 개인 휴가 일정차 귀국에도 조 장관과 면담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해 11월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19.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강경화 주미대사가 지난해 11월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특파원단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11.1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문제 등 한미 간 민감한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경화 주미대사가 일시 귀국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2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 장관을 비롯한 외교부 주요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귀국은 개인 휴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쿠팡 사태 등 한미 간 현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소통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북한이 구성 지역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후 미국은 일부 북한 관련 정보 공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은 상황을 점검하고 긴장 관리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 정관계에서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적 대우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쿠팡 사안의 파장과 미국 내 기류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쿠팡 문제가 한미 안보 협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고, 최근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54명이 강 대사에 항의성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앞서 유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한 정부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문제 등에 대한 양국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양한 양자 및 지역 이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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