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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벗어나 현장으로…이공계 400명에 '실전 연구비' 쏜다

등록 2026.04.28 12:00:00수정 2026.04.28 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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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 추진…400명 규모

산업계 난제 해결하면 연구비 1000만원…전문가 멘토링 병행

인턴십부터 취업까지 '풀코스' 지원…내일부터 사업 공고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이공계 대학생들이 졸업 이후 첨단분야 산업체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산·학 공동연구 경험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공계 대학생 400명을 차세대 공학자로 키우기 위해 올해에만 총 20억원을 들여 연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공계 대학생을 전공지식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공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 공학자 양성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이공계 인재 양성의 첫 단계인 대학에서 대학생은 산업 현장에 맞는 연구·교육을 지원받을 기회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실제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대학교육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 정도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4개국 중 58위에 그쳤다. 2021년 47위보다도 11계단 떨어졌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3200팀 이상의 이공계 대학생 연구팀을 대상으로 산업체 멘토와 함께 산업체 수요 기반 연구과제를 수행하도록 지원해왔다. 또 연구성과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작을 시상하는 등 산업 현장 요구에 맞는 이공계 인재 양성에도 지속 투자했다.

이번 사업은 선행사업의 우수 성과를 이어받아 이공계 대학생이 산업계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업·연구역량을 쌓은 후 첨단분야 산업체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학부 수준 산·학 공동연구 경험 및 산업계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올해 복수 대학으로 구성된 사업단 2개와 지원단 1개를 신규 선정해 이공계 대학생 400명을 지원한다.

사업단은 국가전략기술분야 산업체의 기술문제·현안과제 중 학부생이 도전할 수 있는 연구과제(실전문제)를 발굴하고, 이공계 대학생 연구팀이 지도교수 및 대학원생의 지도·자문을 받아 산업체 전문가와 공동으로 실전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전문제연구팀은 이공계 대학생 5인 내외, 대학원생 또는 박사후연구원, 지도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돼야 하며 팀별로 1000만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단은 사업을 수료한 학생이 첨단분야 산업체로 진출·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한다. 전국 단위의 ‘차세대 공학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이공계 유관기관과 연계해 주요 이공계 산업체 강연, 인턴십, 취·창업 연계 등을 도울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9일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단과 지원단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사업 성과를 토대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공계 대학생이 국가전략기술분야 산업계 현장의 문제를 연구하며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차세대 공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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