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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손잡은 태국 정부…효자 수출품 '두리안' 판로 개척

등록 2026.04.28 1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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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태국 정부가 틱톡과 협업해 두리안을 비롯한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태국 정부가 틱톡과 협업해 두리안을 비롯한 농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태국 정부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손을 잡고 국가 대표 수출 품목인 두리안의 대대적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지난 26일 태국 더타이거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틱톡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틱톡 쇼핑과 실시간 방송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 촉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25일 수파차이 수툼판 상무부 장관과 차니다 클라이 판 틱톡 태국 공공정책 책임자 등은 카오 키차쿳 지역을 방문해 두리안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어 태국 상무부와 틱톡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쿠폰과 배송비 등으로 650만 바트(약 3억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유입을 늘리고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차니다는 "틱톡 쇼핑 내 농산물 거래가 최근 15~20% 성장했으며, 18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상품을 장바구니에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시작-역량 강화-확장'(Start-Skill-Scale) 3단계 전략을 기반으로, 농가의 초기 온라인 판매 진입부터 판로 확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열대 과일의 나라'라는 태국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수파차이 장관은 "지난해 태국산 두리안은 1400억 바트(약 6조3504억원) 이상의 수출 수익을 창출했다"며 "올해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찬타부리, 동부·남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판매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리안은 2021년 태국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한 대표 농산물로 꼽힌다. 올해 두리안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207만1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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