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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상황 악화되고 있다" 응답 미국인 비율, 55%로 2001년 이후 최고

등록 2026.04.28 18:35:32수정 2026.04.28 18: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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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주요 과제 부상

미국민들 재정 상황, 5년 연속 악화…생활비가 가장 큰 문제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갤런(약 3.78ℓ) 당 4달러(6038원)를 넘어선 가운데 3월31일 미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주유소에 가격이 명시돼 있다. 28일 아침(현지시각) 발표된 갤럽의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25년 래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액시오스가 28일 보도했다. sympathy@newsis.com. 2026.04.01.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갤런(약 3.78ℓ) 당 4달러(6038원)를 넘어선 가운데 3월31일 미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한 주유소에 가격이 명시돼 있다. 28일 아침(현지시각) 발표된 갤럽의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25년 래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액시오스가 28일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2026.04.01.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28일 아침(현지시각) 발표된 갤럽의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25년 래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액시오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이 중요한 이유는 지난 수년 간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최근 유가 급등으로 미국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것이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갤럽이 4월1∼15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의 53%, 2024년의 47%보다 높으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팬데믹이나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침체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5년 연속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재정이 개선되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31%가 생활비를 꼽았다. 미국인의 13%는 에너지 비용을 언급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인플레이션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보다 여전히 높지만, 정점을 기록했던 2022년보다는 확실히 낮다.

하지만 최근 유가 급등으로 미국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악화되며 가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미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월28일 이란과의 전쟁 시작 전 3달러 미만이던 휘발유 1갤런(약 3.785ℓ)의 평균 가격은 4.11달러로 치솟았는데, 많은 미국인들이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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