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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팀, 남욱 '진술 번복' 통화녹음 파일 법정 제출

등록 2026.04.29 21:13:36수정 2026.04.29 2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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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본부장이 항소심 제출한 증거

2023년 4월 유동규와 남욱 간 통화 녹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대장동 수사팀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재판에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 관련해 남 변호사의 통화녹음 파일을 반박 증거로 제출했다. 사진은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4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2026.04.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대장동 수사팀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재판에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 관련해 남 변호사의 통화녹음 파일을 반박 증거로 제출했다. 사진은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4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열린 '대장동·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2026.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석 기자 = 대장동 수사팀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재판에서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 관련해 남 변호사의 통화녹음 파일을 반박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정 전 실장의 배임 및 뇌물 등 혐의 속행 공판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간의 녹취 녹음 파일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증거는 유 전 본부장이 본인의 대장동 재판 항소심 재판부에 새롭게 제출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전 실장 사건에서 남욱 증인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결국 유동규 증인 신문에 있어서 유동규의 증언의 신빙성, 남욱 증언 신빙성 둘을 동시에 다뤄야 할 필요성이 발생했다"며 이날 유 전 본부장 증인 신문 과정에서 녹취록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파일은 2023년 4월 10일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통화 녹음본으로 50분 정도의 분량이다.

검찰은 해당 파일을 재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파일이 증거 능력이 없어서 제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에게 별도로 먼저 들려준 후 다음 공판에 관련 증인 신문할 것을 예고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6월 18일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의 '키맨'이자 실무 책임자로,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폭로자로 돌아서며 검찰 측의 핵심 증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장동 사건 '본류 재판'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편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오는 30일 0시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순차 출소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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