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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0명 중 2명 "재난·사고 때 스스로 대피 못해"

등록 2026.05.03 12:00:00수정 2026.05.03 1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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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5년 재난·사고 피해조사 결과 공표

[세종=뉴시스] 2025년 재난·사고 피해조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2025년 재난·사고 피해조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명 중 2명은 재난이 발생해도 스스로 대피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2025년 재난·사고 피해조사 결과를 3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6484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자연재난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국민 1%, 안전취약계층 1.4%로 낮게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일반국민은 풍수해(41.7%), 가뭄(26.3%), 폭염(20.3%),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은 풍수해(29.3%), 한파(24.8%), 폭염(18.5%)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재난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국민 40.5%, 안전취약계층 35.5%로 자연재난보다 높았다. 대부분이 감염병 피해였다.

안전사고 유형에서는 일반국민은 도로교통사고(56.2%)를 가장 많이 겪었고, 노인과 장애인은 추락·낙상사고가 각각 49.5%로 가장 많았다.

재난 유형별 안전수칙을 인지하는 수준은 안전취약계층이 일반국민보다 낮았다. 특히 어린이는 풍수해(37.4%), 산사태(30.8%), 다중운집 인파사고(17.4%)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위험정보 습득 경로는 어린이 외에 대부분 긴급재난문자(일반국민 96.4%, 안전취약계층 93.4%)와 언론매체(일반국민 85.0%, 안전취약계층 82.7%)였다.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가 가능한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은 응답자 98.3%가 "가족,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대피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안전취약계층은 이 비율이 79.1%에 그쳤다.

"보조기기나 가족,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답변 비율도 일반국민은 1.7%에 불과한 반면 취약계층은 20.9%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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