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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선물까지 내 몫?"…어버이날 선물 '독박'에 아내 허탈

등록 2026.05.05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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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선물까지 내 몫?"…어버이날 선물 '독박'에 아내 허탈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남편이 어버이날 양가 선물 준비를 떠넘겨 불만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양가 전부 챙겨야 하나요'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곧 어버이날이라 남편이랑 부모님 드릴 선물 얘기를 하다가 허탈함을 느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제가 양가 부모님 선물, 꽃 등 검색, 결제, 배송 확인까지 하는 걸 회장님이 비서 부리듯이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고기 좋아하시냐"고 물어봐도, 남편은 "잘 모르겠다"며 "선물로 보내면 드시지 않겠냐"는 식으로 단순하게 답했다.

A씨는 "결국 이런 사람과 결혼한 내가 바보인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다른 부부들도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등 다 아내가 선물 정하고 챙기느냐, 알아서 챙기는 남편은 정말 없는 거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그런 걸로 신경 소모하지 말고, 양가에 똑같이 얼마 용돈 드리는 걸로 해라", "나도 의욕 넘쳐서 양가 챙기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다들 당연시하면서 내 생일에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더라. 그 이후부터 다 포기했다", "허탈함을 느끼면 그렇게 안 하면 된다. 집마다 상황이 다른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댓글에서 맞벌이 여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자, A씨는 "같은 직장 맞벌이고, 연봉은 내가 더 많다. 집안일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득을 떠나 본인 부모 본인이 챙기면 안 되냐는 취지였다"며 "제가 더 벌어오고 집안일도 제가 더 하니까 남편한테 양가 챙기라고 시켜도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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