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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경주 최부자댁 뒷마당…국가유산청 'K-헤리티지정원' 공개

등록 2026.05.04 10:36:16수정 2026.05.04 11: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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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공개…전통정원 모듈 연구 첫 적용

[서울=뉴시스] 누마루와 화오(꽃을 심은 작은 흙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누마루와 화오(꽃을 심은 작은 흙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서울숲에 한국 전통 민가 정원이 재현됐다.

국가유산청이 4일 서울숲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기관 정원 'K-헤리티지정원' 공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K-헤리티지정원은 국가유산청이 추진해 온 '전통정원 모듈 개발 연구' 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전통정원 모듈 개발'은 전통정원의 기초 자료 발굴·축적과 이를 토대로 한 전통 조경 진흥과 보급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다.

K-헤리티지정원은 국가민속문화유산 '경주 최부자댁' 후원의 구조를 차용해 조성됐다. 전통 정원 핵심 요소인 화계(花階, 계단 모양 단을 만들고 화초를 심은 시설)를 비롯해 담장, 협문, 누마루 등을 배치한 민가 정원이 재현됐다.

특히 정원에 심어진 나무들은 정순왕후 능인 사릉 내 전통 수목 양묘장에서 길러낸 우리 고유 수종이다. 궁능유적본부 직영 조경단이 직접 나무를 심어 정원의 역사적 정통성과 완성도를 확보했다.

이번 정원 조성은 민간 기업 ㈜클리오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정원 중심부 누마루는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받아 제작됐다. 인근 기업 정원에는 지난해 안동 산불 피해목을 전시 소재로 활용해 기후 위기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서울=뉴시스] 마당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당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국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 누구나 K-헤리티지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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