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비상' 제주도, 31억 긴급 투입·항공 증편 추진(종합)
항공편 증편, 민관 공동 대응
"단체 관광객 맞춤형 예산 투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이용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4/NISI20250814_0020931983_web.jpg?rnd=20250814102157)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이용객들의 발걸음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도는 31억5000만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 항공업계와 손잡고 관광위기 극복과 관광객·도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항공편 증편에 나선다.
도는 4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유류할증료 인상 및 항공좌석 감소 대응 특별 점검회의'를 열고 관광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 유관기관과 대한항공을 비롯한 8개 항공사 제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제주 관광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수요가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관광객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2024년과 비교하면 내국인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한항공 기준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만4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배 이상 급등했다. 특가 항공권보다 할증료가 더 높은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항공 공급도 줄었다. 제주 기점 국내선은 하계 스케줄 기준 주 24회 감소했고, 공급 좌석도 1000석 이상 줄어든 상태다. 탑승률은 오히려 상승해 좌석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관광 수요 위축으로 직결되고 있다. 해외여행 회복으로 내국인 관광 수요가 분산된 가운데 고유가와 고환율까지 겹치며 여행 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4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유류할증료 인상 및 항공좌석 감소 대응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428_web.jpg?rnd=20260504172811)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4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유류할증료 인상 및 항공좌석 감소 대응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도는 우선 항공 접근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 임시 증편과 대형기 투입을 건의하고, 제주노선 공급량 유지 기준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여객선 노선 확대 등 대체 교통수단도 검토한다.
수요 회복을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개별 관광객에는 지역화폐 지급과 숙박·렌터카 할인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업계 지원도 병행된다. 300억원 규모 특별융자를 통해 여행업·전세버스업체 등 관광사업체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해 여러 위기와 고물가 논란 등을 민관이 함께 극복해 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위기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긴급 투입하는 31억5000만원이 관광수요를 지키고 회복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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