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아랍연맹 결의안 편향적…전면 반박"
아랍연맹, 이란 공격 규탄·배상 촉구 결의안 채택
이라바니 대사 "편향·근거 결여…책임 허위 전가"
![[뉴욕=AP/뉴시스]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대사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이스라엘 대사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4.04.15.](https://img1.newsis.com/2024/04/15/NISI20240415_0001018513_web.jpg?rnd=20240415131354)
[뉴욕=AP/뉴시스]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대사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회의에서 이스라엘 대사의 연설을 듣고 있다. 2024.04.15.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란이 아랍연맹의 대(對)이란 규탄 결의안을 "편향적이고 정치적 동기에 따른 문서"라고 규정하며 전면 반박했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은 5일(현지 시간) 이란이 유엔(UN)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란의 공격을 규탄한 아랍연맹 결의안 9245호를 전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랍연맹은 지난달 21일 화상 외무장관급 긴급회의를 열고 결의안 9245호를 채택했다.
결의안은 이란의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을 아랍국 주권 침해 및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또 아랍 국가에 대한 공격은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요르단·이라크 등 관련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2817호 이행과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와 손실에 대한 이란의 책임과 국제법에 따른 배상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사예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지난 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푸충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결의안을 전면 반박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서한에서 "결의안은 명백히 편향돼 있고 사실적·법적 근거가 결여돼 있다"며 "일방적이고 사전에 계획된 정치적 서사를 추진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결의안은 불법적 침략 전쟁의 피해국인 이란에 책임을 허위로 귀속시켜 사실적 기록과 법적 틀을 왜곡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실을 왜곡하거나 침략 행위자들을 책임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법적 사실을 바꾸지 못한다"며 "책임 있는 당사자들을 국제적 의무와 그 결과로부터 면제시키지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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