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보활동 종사자 3만3000명…60% 이상이 경찰"
美 등보다 적은 규모지만, 영·프·독은 능가
![[도쿄=AP·교도/뉴시스]일본에서 정보 수집·분석 활동에 종사하는 인원 규모는 약 3만3000명으로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현지 정부의 내각정보조사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5.06.](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1176905_web.jpg?rnd=20260414141557)
[도쿄=AP·교도/뉴시스]일본에서 정보 수집·분석 활동에 종사하는 인원 규모는 약 3만3000명으로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현지 정부의 내각정보조사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5.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정보 수집·분석 활동에 종사하는 인원 규모는 약 3만3000명으로 드러났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현지 정부의 내각정보조사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본에서 정보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원은 경찰, 방위성, 공안조사청, 외무성, 내각정보조사실 등 관련 부서에서 약 3만3000명이었다. 사이버 관련 인물들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가 정보활동에 관련된 인원 집계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케이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권이 정보활동 기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기초 데이터를 공개해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가운데 60% 이상이 경찰이었다. 경찰의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방자치단체) 경비 부문(기동대 제외) 약 2만1000명이 포함됐다. 경비 부문은 공산당, 과격파를 감시하는 '공안'과 외국세력의 테러 방지 및 스파이 적발을 담당하는 '외사'로 나뉜다.
일본의 정보활동 종사자 규모는 미국 약 20만 명, 중국과 러시아 각각 수십만 명에 비해서는 적은 규모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을 능가하는 규모다. 이들 3국은 각각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7월 정보활동의 지휘탑인 국가정보국을 설립할 계획이다. 2027회계연도(2027년 3월~2028년 4월) 말까지 '대외정보청(가칭)'도 출범할 방침이다. 조직을 정비하고 정보활동 인재 배치와 육성, 기존 정보기관 재검토 등의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대외정보청은 외국의 군사·외교·정치·경제 등 정보를 수집해 일본의 국가 운영에 활용하기 위한 곳이다. 외무성의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을 기반으로 설립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대외정보청은 당초 제 2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서도 설립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당시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일본인 인질 사건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결국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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