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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도 서비스업 PMI 58.8·1.3P↑…"내수 호조"

등록 2026.05.06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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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MI 58.2로 제조업·서비스업 모두 강세에 1.2P 상승

[벵갈루루=AP/뉴시스]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도매시장. 자료사진. 2026.05.06

[벵갈루루=AP/뉴시스]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도매시장. 자료사진. 2026.05.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국이자 세계 최대 인구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4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8.8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ANI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데이터를 인용해 4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7.5에서 1.3 포인트 올랐다고 전했다. 3월은 14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4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 57.9에서 0.9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중반 이래 57개월 연속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 밑으로 떨어지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 사업 증가세가 확대한 게 전체 경기 개선을 이끌었다. 4월 신규수주는 5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 소비자 서비스가 신규수주를 주도하고 운송, 정보통신 부문이 뒤를 이었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물류 수요 증가, 국내 공급망으로 전환 움직임도 운송 활동 확대에 기여했다.

하지만 해외 수요는 둔화했다. 신규 수출수주는 1년여 만에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전쟁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둔화가 배경이다. 신규수출 사업 지수는 5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비용 부문에서는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서비스 기업의 투입 비용은 식용유, 달걀, 육류, 채소 등 식료품과 가스, 노동비용이 오르면서 증대했다.

3월 거의 4년 만에 고수준에서 다소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스 공급 부족을 호소하는 기업도 있었다.

기업들은 비용 상승분의 상당 정도를 자체적으로 흡수했다. 이로 인해 판매 가격 상승률은 완만했고 최근 3개월 중 저수준을 보였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용은 확대했다.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단기 직원과 미숙련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면서 고용 증가 속도는 10개월 만에 가장 빨랐다. 인력 확충으로 미처리 업무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기업들의 향후 1년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정도는 약화했다. 신규 프로젝트, 시장 확대, 마케팅 활동에 대한 기대가 긍정 심리를 뒷받침했다. 다만 중동 정세와 비용 압력에 대한 우려가 낙관론을 일부 제약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망라한 4월 종합 PMI는 58.2로 3월 57.0에서 1.2 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나온 제조업 PMI도 54.7로 53.9에서 개선해 내수 수요가 전반적으로 견조함을 보였다.

HSBC는 “서비스업 활동과 신규수주가 모두 확대했지만 수출 수주는 둔화했다”며 “중동전쟁 속에서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HSBC는 “투입 비용 상승률이 완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일부 기업은 이를 가격에 전가하지 않고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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