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낙제점인데 야당 압승 없다?" 美공화당 책사 냉정한 수 싸움
로브 “승부는 소수 접전지서 갈릴 것…하원은 민주, 상원은 공화 가능성”

【새크라멘토=AP/뉴시스】2013년 3월3일 촬영한 사진으로 공화당 전략가인 칼 로브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브는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을 했다. 2016.10.24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브는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더 스토리’에 출연해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거칠고 접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브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공화당 대표 전략가다. 백악관 선임고문과 부비서실장을 지낸 그는 현재 폭스뉴스 정치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내 생각에는 비교적 적은 수의 선거구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질 것이다. 하원은 민주당으로 넘어가고, 상원은 공화당이 지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다. 로브는 “과거에 봤던 것 같은 쓰나미가 올 것이라는 생각은 아직 데이터로 입증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추락은 물가 상승과 기름값 폭등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ABC 뉴스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37%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62%까지 치솟았다. 특히 응답자의 76%는 생활비 문제에 대해, 72%는 인플레이션 대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
기름값 상승은 유권자들의 불만을 더 키우고 있다. 이란과의 갈등으로 핵심 유조선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면서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48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7달러였던 것과 비교해 약 41%나 급등한 수치다.
정치권의 판세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공화당을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로브는 쓰나미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더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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