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CM송과 함께 한 롯데껌 삼총사…추억 아닌 일상[장수브랜드 탄생비화]
1972년 처음 선보인 '쥬시후레시'·'스피아민트'·'후레쉬민트'
2020년대 들어 다양한 이벤트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 확대
![[서울=뉴시스] 올해로 출시 54주년을 맞은 '후레쉬민트',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2323_web.jpg?rnd=20260521184749)
[서울=뉴시스] 올해로 출시 54주년을 맞은 '후레쉬민트',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누군가에겐 추억을, 누군가에게는 신선함을 주는 CM송의 주인공 롯데껌 삼총사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가 올해로 출시 54년을 맞았다.
1972년 롯데껌 삼총사가 출시되기 전부터 롯데웰푸드는 껌 사업에 도전해왔다.
1969년 롯데웰푸드는 껌 베이스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며 국내 최초로 껌 베이스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1970년에는 '왔다껌'을 선보였다. 껌 포장지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 판박이가 동봉돼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물량 부족 사태를 겪기도 했다.
1971년에는 껌과 캔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돈돈껌', '껌사탕', '제리캔디' 등 독특한 맛과 아이디어가 가미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넓혀나갔다.
이듬해 롯데웰푸드가 자사의 성장 동력인 껌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대단위 껌 공장을 추가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마침내 롯데껌 삼총사가 탄생했다.
롯데웰푸드는 이 시기 투자와 동시에 '대형껌'이라는 새로운 전략 카테고리를 기획하고 출시했다.
'대형껌'이라는 카테고리는 주원료에서부터 향과 식감에 이르기까지 기존 껌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한 단계 높은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붙인 이름이었다.
롯데웰푸드는 대형껌 개발을 위해 미국 등 해외의 기술자들을 초빙하며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출시와 함께 전국에 배포된 광고에는 '롯데 대형껌 탄생'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담겼다.
"세계의 우수한 기술을 한데 모아 만든 롯데 대형껌에 비길 수 있는 껌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롯데껌은 껌의 맛과 향기를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멕시코산 천연 치클과 세계 각지로부터 엄선한 고급 향료를 사용했으며, 최신식 시설과 완전한 자동설비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했다.
껌의 생명인 부드러운 감촉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껌 표면에 줄무늬를 새겨 넣었다.
이러한 노력이 담긴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 삼총사는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껌 하면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가 됐다.
롯데껌은 지금도 그 아성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침체됐던 국내 껌 시장은 팬데믹 종료 후 이제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부활! 롯데껌' 캠페인 포스터.(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웰푸드는 2023년 되살아나는 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활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롯데껌 삼총사를 1972년 출시 당시 패키지를 적용해 선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 출시 당시를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젊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움을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벤트였다. 디자인 복각뿐만 아니라 롯데껌 특유의 상쾌함과 단맛이 오래 지속되도록 배합을 개선해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웰푸드는 레트로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옛 시절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광고 캠페인 또한 전개했다. 70~80년대 시절이 물씬 느껴지는 차림으로 리뉴얼한 롯데 대형껌 라인업을 선보였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이라는 당시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습관처럼 불려오던 롯데껌 CM송도 함께 흘러나오며 레트로 콘셉트의 정수를 제공했다.
![[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 '럭키 롯데껌 에디션'(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2326_web.jpg?rnd=20260521184932)
[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 '럭키 롯데껌 에디션'(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껌 3총사는 레트로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는 일상 속 소소함에서 행복을 찾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트렌드를 공략하는 '럭키 롯데껌 에디션'을 선보였다.
'쥬시후레시', '스피아민트', '후레쉬민트' 3종에 네잎클로버 디자인을 적용한 '럭키 롯데껌'은 가족,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사이와 껌을 나눠먹으며 소소한 행복과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 디자인에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활용했다. 제품명 영역은 나눠주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직접 쓸 수 있도록 일부를 빈 칸으로 만들었다.
특별한 재미 요소도 가미했다.
속 포장지는 종이접기로 네잎클로버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껌 선물과 더불어 직접 접은 나만의 네잎클로버를 선물하는 것도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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