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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히지 않는 인간의 표정들…본화랑, 김찬중 개인전 ‘오독’

등록 2026.05.22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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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_2025_Oil_on_panel_50x60c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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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읽히는 얼굴은 있지만, 완전히 해석되는 인간은 없다.

본화랑은 오는 6월 5일부터 7월 4일까지 김찬중(31) 개인전 ‘오독(誤讀)’을 개최한다.

1995년생 작가 김찬중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결국 표면 주변을 맴돌 뿐, 본질로부터 비껴갈 수밖에 없는 하나의 ‘오독’이라고 바라본다.

작가에게 얼굴의 표정과 몸짓은 내면을 읽기 위한 단서다. 그러나 그 단서들은 역설적으로 완전한 이해에 도달할 수 없다는 해석의 한계를 드러낸다.

화면 위 형상들은 하나의 명확한 감정이나 인물로 고정되지 않은 채 충돌하고 겹쳐지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보이는 것’과 ‘존재하는 것’ 사이의 낯선 간극을 마주하게 만든다.

본화랑은 “작가는 우리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순화된 기표들이 얼마나 많은 진실을 생략하는지 회화적으로 추적한다”며 “그의 작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정답이 부재한 미지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Untitled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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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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