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첫날 가입자 쇄도…시중은행 "역대급 흥행으로 한도 소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22일 판매 개시부터 비대면 가입자 몰려
은행별 한도 소진되고 문의 이어져…"체감상 가장 흥행한 금융상품"

22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투체어스에서 국민성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22일 출시되면서 가입자들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신한은행 비대면 판매는 마감됐다. KB국민은행도 가입 상담이 다수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행 한도분이 곧 소진될 예정"이라며 "가입은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강남, 목동 등 영업점에 상품 가입 문의가 몰리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개점 전부터 고객들이 대기했고, 자산관리 창구 등 문의가 집중되면서 현장 직원들이 응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판매된 금융상품 가운데 체감상 가장 흥행 중이라는 반응이다.
서울 명동의 한 은행 지점을 찾은 60대 서 모씨는 "정부에서 직접 추진하는 금융상품이다보니 세제 등 정책 혜택이 많고 고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요즘 같은 불장에 5년간 돈이 묶인다는 게 걸리지만, 주식 투자는 투자대로 하고 이 펀드에는 나머지 여유자금을 넣어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국민성장펀드 비대면 판매 마감 안내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성장펀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총 모집 규모는 6000억원으로, 선착순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펀드는 만기 5년의 환매금지형 상품이다. 일시금 납입으로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
가입은 주요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의 영업점과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 은행 10곳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경남·광주·부산은행이다.
이 중 5대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 650억원, 신한·하나·우리은행 각각 450억원, NH농협은행 200억원 등 2200억원 규모를 판매한다.
증권사 15곳은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아이엠·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키움증권이다.
최소 가입 금액은 대부분 은행·증권사가 100만원으로 설정했다. 메리츠·신한투자·iM·유안타·한화투자증권 등 5개사는 1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전용계좌 기준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세제 혜택이 없는 일반계좌는 연간 3000만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펀드는 국민 돈을 모아 여러 운용사에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각 자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때 정부 재정이 20% 범위 안에서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소득공제 등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용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000만원 이하 투자금에 대해서는 40%, 3000만~5000만원 구간은 20%, 5000만~7000만원 구간은 1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7000만원을 투자하면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배당소득 분리과세(9%)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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