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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성과?…테슬라, 중국서 '감독형 자율주행' 도입

등록 2026.05.22 07:04:37수정 2026.05.22 07: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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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지연…미·중 정상회담 후 발표

한국 등 10개국 이용 가능 국가로 적시

中샤오미·샤오펑 등 이미 FSD 기술 확장

[베이징=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오른쪽)가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 행사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26.05.22.

[베이징=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오른쪽)가 지난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 행사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2026.05.2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감독형 완전 자율주행(FSD Supervised)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2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중국을 감독형 FS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10개 국가 중 하나로 명시했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가 중국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게시물에서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중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네덜란드, 리투아니아에서 감독형 FSD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전날에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엔지니어 등 관련 직무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이번 발표는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4~15일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그간 중국에서는 '감독형 FSD'의 전 단계인 '오토파일럿'과 '향상된 오토파일럿' 시스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머스크는 2020년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감독형 FSD'를 2024년부터 중국에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출시가 지연돼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내 FSD 출시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려는 테슬라의 노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샤오미, 샤오펑 등 중국 경쟁사들은 이미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확장해 온 상태라고 CNBC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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