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마음에 안 들었다"…일면식도 없는데 차량 훼손한 노인
![[서울=뉴시스] 22일 JTBC '사건반장'은 20대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일면식도 없는 할아버지로부터 차량 사이드미러 파손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02143642_web.jpg?rnd=20260523150934)
[서울=뉴시스] 22일 JTBC '사건반장'은 20대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일면식도 없는 할아버지로부터 차량 사이드미러 파손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2일 JTBC '사건반장'은 20대 남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A씨는 출근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가 차 전면 유리에 남은 흠집을 발견했다. A씨는 "주변에 공사를 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먼지가 묻었나 싶었다"고 밝혔다.
출근이 급했던 A씨는 더 자세히 보지 않고 운전을 시작했지만 도로로 나간 후 위화감을 느꼈다. 그는 "차선 변경을 하려고 오른쪽 사이드미러를 봤는데 뒤로 꺾여있던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회사에 도착한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한 할아버지가 차량 앞으로 다가와서 와이퍼를 손으로 튕기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이 할아버지는 자리를 떠나는 듯하다가 다시 돌아와서 와이퍼를 비틀기도 했다. 이후 A씨는 관리실을 찾아가서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인했는데,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사람도 동일인으로 드러났다.
파손 경위를 확인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해당 할아버지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전했다.
당시 해당 오피스텔 주차장은 보수 도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달 15일부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상 1층, 지하 1층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는데, 자연스레 차량이 지하 2층 주차장에 몰리게 됐다. 아파트 측은 공사 기간 동안 이면 주차도 가능하고, 주차 가능한 공간에 주차를 모두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A씨는 퇴근 후 새벽에 들어왔다가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엘리베이터 근처에 주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구역에 주차하는 사람을 여러 차례 봤었다"면서 보행자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간격을 넓혀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할아버지가) 주차된 차량 때문에 돌아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화가 났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A씨는 임시로 고장난 사이드미러에 조치를 취했고, 사과 연락이나 피해 보상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입구에 주차를 해서 화가 났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면서 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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