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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 공사에 '굴착기 스마트 안전존' 첫 도입

등록 2026.05.2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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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공사장 10곳 우선 도입

7월부터 공사장 139곳에 확대 적용

안전수칙 위반 시 레드카드제 적용

[서울=뉴시스]'굴착기 스마트 안전존' 적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굴착기 스마트 안전존' 적용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27일부터 굴착기 위험구역을 고휘도 적색 발광다이오드(LED) 빔으로 바닥에 표시하는 '굴착기 스마트 안전존'을 상수도 공사장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굴착기 스마트 안전존은 굴착기 차체에 고휘도 적색 LED 장비를 장착해 장비 작업반경과 위험구역을 바닥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장치다. 굴착기 회전과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협착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다.

상수도 공사는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행로 인근 등 시민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누수복구와 시설물 점검 등 시민 일상과 연결된 작업도 많아 사고가 발생하면 복구 지연과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는 우선 도로 굴착이 수반되는 누수복구 공사와 굴착기 작업 비중이 높은 대규모 정수센터 증설공사 등 10개 공사장에 스마트 안전존을 도입한다. 대상은 서울시 전역 긴급누수복구공사, 천호동 일대 포장복구공사, 강북정수장 증설공사다.

시는 현장 적용 효과를 분석한 뒤 7월부터 총 139개 상수도 공사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대형 공사 현장 8곳, 블록시스템 공사 11곳, 송·배급수관 공사 52곳 등이 포함된다.

특별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공사 담당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업체 관계자 등 38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아리수본부에서 '공사장 및 시설물관리 담당자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6월 말까지 누수복구·급수공사와 송·배급수관 공사 등 152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작업 전 안전조치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작업환경 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중대 안전수칙 위반 근로자에게는 '안전 레드카드 제도'를 적용한다. 안전수칙을 2회 위반하면 즉시 현장에서 배제한다. 안전관리 우수 공사장과 업체에는 인증스티커 배부와 건설상 후보 추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상수도 공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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