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부패 혐의 재판 조기 종료…대통령 사면 중재 '불발'
이스라엘 검찰 "네타냐후 증언, 향후 2주 이내 종료될 것"
TOI "대통령, 네타냐후 중재 제안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예루살렘=뉴시스]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와 테러 배후 세력을 소탕하는 군사 작전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첼산 국립군인묘지에서 열린 의식에 참석한 모습. 2026.05.18.](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813_web.jpg?rnd=20260518165700)
[예루살렘=뉴시스] 17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부와 테러 배후 세력을 소탕하는 군사 작전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첼산 국립군인묘지에서 열린 의식에 참석한 모습. 2026.05.1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 재판부가 2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 공판을 '외교·안보상 이유'로 또다시 조기 종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 공판은 당초 예정됐던 오후 4시가 아니라 오후 1시45분에 종료됐다.
네타냐후 변호인단은 법원 심리가 시작될 때 심리를 일찍 끝내 달라고 판사들에게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024년 12월10일 증언을 시작한 이후 반복적으로 심리 취소나 단축을 요청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반대신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선물과 우호적인 보도를 대가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다수의 재판을 받고 있지만 정적들이 꾸민 마녀사냥이자 쿠데타 시도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요나탄 타드모르 검사는 재판부에 네타냐후 총리의 증언은 앞으로 4~5일 정도 심리면 충분히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증언이 향후 2주 이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역사상 형사 재판에 회부된 첫 현직 총리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헤르초그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검찰과 합의 도출을 위한 협상부터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헤르초그 대통령 법률 고문은 지난달 28일 사법적 합의를 위한 조정을 위해 갈리 바하라브 미아라 검찰총장과 네타냐후 총리 변호인인 아밋 하다드를 대통령 관저로 초청하고 초청 수락 여부를 지난 3일까지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바하라브 미아라 검찰총장은 조정 협상 개시에는 동의했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제안에 응답하지 않아 조정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은 전날 헤르초그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의 제안 미응답에 따라 조정 노력을 동결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칸 보도를 부인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의 사법적 합의 중재 제안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TOI는 전망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 요청은 총리가 법정에 나가 하루 종일 증언하는 부담을 지지 않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주장에 기반해 있는데 더 이상 법정에 출석할 필요가 없게 된다면 사면 요청은 무의미해질 것이고 헤르초그 대통령의 중재 제안 또한 마찬가지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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