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인화성 화학물질 누출…"폭발 위험 완화"
4만명 대피령 유지…당국 "주민,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한지 점검 중"
![[가든그로브=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서 화학 물질이 누출돼 주민 4만여 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25일(현지 시간) 화학물질이 담긴 탱크가 대폭발할 위험은 해소 되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든그로브의 화학공장에서 소방대가 과열된 화학물질 저장탱크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는 모습. 2026.05.26.](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01277417_web.jpg?rnd=20260523080706)
[가든그로브=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서 화학 물질이 누출돼 주민 4만여 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25일(현지 시간) 화학물질이 담긴 탱크가 대폭발할 위험은 해소 되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진은 가든그로브의 화학공장에서 소방대가 과열된 화학물질 저장탱크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는 모습. 2026.05.26.
보도에 따르면 TJ 맥거번 오렌지카운티 임시 소방국장은 이날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탱크에서 유해가스가 추가 누출되거나 소규모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당초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맥거번 국장은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대피소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거번 국장은 가든그로브 산업 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만여 명 대피령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당국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도 안전한지 아닌지를 점검 중"이라고 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산업 단지에 있는 영국 항공우주 부품 기업 GKN 에어로스페이스 생산 시설에서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MA)가 과열되면서 유해가스가 누출됐다고 보도했다.
메틸 메타크릴레이트는 인체에 노출될 경우 피부·눈 자극, 호흡 곤란, 기침 등의 호흡기 문제나 무기력증, 현기증 등 신경과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유해가스 누출 이후 오렌지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가든그로브와 인접한 사이프러스, 애너하임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인근 학교에는 휴교령도 내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가든그로브는 베트남계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 많이 사는 로스앤젤레스(LA) 남부 도시로 17만 명이 거주 중이다.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두 곳이 있는 애너하임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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