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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전북]이남호 "현직 교사·공무원 조직적 선거운동"…후보 사퇴 촉구

등록 2026.05.26 15: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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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전략기획·문자발송·여론대응…명백한 사전선거운동"

천호성 측 "정책자문·사전준비 차원…불법 선거운동 아냐" 반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교사와 교장, 교육청 공무원까지 관여한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정황이 드러났다"며 비공개 텔레그램 단체방 '천사랑'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2026.05.26.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교사와 교장, 교육청 공무원까지 관여한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정황이 드러났다"며 비공개 텔레그램 단체방 '천사랑'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가 천호성 후보 측의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현직 교원·공무원 개입 정황을 공개하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교사와 교장, 교육청 공무원까지 관여한 조직적 사전선거운동 정황이 드러났다"며 비공개 텔레그램 단체방 운영에 관한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해당 단체방은 지난해 5월 전후부터 8~9명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거전략 기획과 대량 문자 발송, 여론조사 대응, 언론 대응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특히 천 교수의 직접 개입 가능성과 함께 현직 교사와 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참여해 지난해 8월 공유된 '전략기획안' 문건이 핵심 자료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단체방에는 '천호성'이라는 아이디의 인물이 적극 활동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해당 아이디를 사용한 사람이 천 후보, 본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안 유의', '홍보팀 기획 초안' 등의 표현은 단순 정책자문 수준을 넘어선 선거 기획 관여 정황"이라며 "현직 교원의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상 엄격히 제한되며 위반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 문자 발송과 온라인 여론 대응 정황도 공개됐다. '단체 문자 150만건 발송', '100만건 성공' 등의 보고 내용과 함께 기사 노출 관리와 여론조사 대응 논의 정황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캠프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던 인물이 실제로 전략 기획과 문자 발송, 언론 대응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허위사실 공표 논란까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선 이후에도 수사와 재판이 이어질 경우 전북교육이 또다시 당선무효와 재선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천 후보는 즉각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선관위 및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 측은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 고발과 함께 디지털 증거 보전을 위한 강제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천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남호 후보가 문제 제기한 온라인 모임방은 사전선거운동 방이 아니라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미리 준비하기 위한 사전준비방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천 후보도 해당 방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 현직 교원과 공무원은 당시 정책 자문 역할을 한 것일 뿐 선거운동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 "방에 공유된 자료들은 대부분 선거를 대비한 아이디어 공유 차원에서 올린 것"이라며 "대화 내용 중 현수막과 문자 관련 내용 역시 선거운동용이 아니라 출마예정자의 명절 인사에 관한 것으로 합법적인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천 후보 측은 “이남호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계속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중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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