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보은]하유정 vs 최재형 '설전'…"GRDP·기본소득 실현가능한가"
선관위 주관 후보자 TV토론회서 입씨름
![[보은=뉴시스] 충북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사진 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역내총생산(GRDP)과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현성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6.05.26. jy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5240_web.jpg?rnd=20260526155842)
[보은=뉴시스] 충북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사진 오른쪽)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지역내총생산(GRDP)과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현성 등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유정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지역내총생산(GRDP)과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현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보은군수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하 후보는 최 후보의 대표 공약 'GRDP 충북 3위 달성'을 언급하며 "이게 실현 가능한 공약이라고 보는건가"라고 물었다.
최 후보는 "투자유치 설명회까지 진행한 방산클러스터 조성, 농촌의 스마트팜 대전환, 제4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보은군의 부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대답했다.
곧바로 "충북 전체 GRDP는 약 84조원이고 청주시는 42조원, 음성군은 10조원, 충주시 9조원, 보은군 1조4800억인데 이게 가능하다고 말하는 건가"라고 하 후보가 되묻자 최 후보는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대규모 사업을 계획대로 수행한다면 2030년까지 현재 (충북 11개 시군 중)8위 수준인 GRDP를 3위로 끌어올리는 게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하 후보의 대표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보은군 선정'으로 반격했다.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하 후보가 "제가 당선하면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을 위해 직을 걸겠다"고 말하자 최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2차 선정작업은 이미(5월14일) 끝났고, 발표시기만 지방선거 후로 잡혔을 뿐이다. 이 사업의 종료일은 2027년 말이고, 2028년부턴 전국 지자체(인구소멸지역 중 군단위 지자체)로 전면 확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에 하나 하 후보가 군수 자리에 앉더라도 하 후보가 정부 결정에 끼어들 틈조차 없다"면서 "그런데도 마치 여당 후보라서 (보은군 선정이) 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하는데, 뭘 어쩌겠다는거냐"고 몰아붙였다.
하 후보는 최 후보의 4년 임기 공과 중 '과'를 거론하며 맞섰다.
그는 "최 후보의 4년 군정을 살펴보니 특성화대학 유치, 비룡저수지 개발, 공공의료원 유치 등 대규모 사업에 실패했고 제대로 이룬 게 거의 없다"면서 "그러니 임기 4년간 매니페스토 우수등급을 받은 사례가 없지 않나"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최 후보는 "다른 지자체처럼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식의 간단한 공약만 내걸었다면 제 공약이행률은 100%일 것"이라면서 "군수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행정력과 전체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면서 목표로 접근하는 자리 아니냐"고 받아쳤다.
두 후보는 방산 클러스터 조성, 경마공원 유치, 호수생태공원 조성, 속리산 치유힐링센터·워케이션센터 건립 등 그들이 발표한 공약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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