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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도 뚫렸다…과수화상병 미발생지 첫 발생

등록 2026.05.26 14: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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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수한면 사과 과수원 2곳 첫 확인…0.7㏊ 매몰 완료

반경 2㎞ 89개 농가 긴급 예찰…보은 과수원 점검 확대

전국 발생 23농가·7.2㏊…"자율 예찰·즉시 신고 당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25일 김상경 차장 주재로 긴급 영상 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검역본부·국립종자원·도 농업기술원 및 발생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25일 김상경 차장 주재로 긴급 영상 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검역본부·국립종자원·도 농업기술원 및 발생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수한면 소재 사과 과수원 2곳(0.7㏊)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보은은 그간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었다.

이번 발생은 지난 22일 충북농업기술원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긴급 예찰 및 농가 신고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신초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주말과 연휴 기간 해당 과수원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공적 방제를 실시해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발생 원인과 확산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진청과 충북농업기술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발생 과수원 반경 2㎞ 이내 89개 농가(78.8㏊)에 대한 정밀 예찰을 마쳤다. 보은군 전체 과수원 635개 농가(506㏊)에 대해서도 중앙·도·시군 합동 정밀 예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날 오전 김상경 차장 주재로 긴급 영상 점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검역본부·국립종자원·도 농업기술원 및 발생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추가 확산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는 ‘경계’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농진청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6개 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현장 진단실에서는 의심 시료를 당일 검사해 확진하고 있다.

올해 5월 25일 기준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 규모는 23개 농가·7.2㏊다. 지난해 같은 기간(20개 농가·8.3㏊)과 비교하면 농가 수는 115% 수준으로 늘었지만 발생 면적은 86.7% 수준이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그간 미발생 지역에서 신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며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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