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영희 "누가 집 들어온 줄"…정전 속 딸 지키려 본능 발동

등록 2026.05.26 15:29: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영희 (사진=말자쇼 유튜브 캡처)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영희 (사진=말자쇼 유튜브 캡처)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재민 인턴 기자 = 코미디언 김영희가 정전 사고 당시 누군가 집에 침입한 줄 알고 딸을 지키기 위해 뾰족한 빗을 손에 쥐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25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서 모성애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한번은 딸과 함께 씻고 있는데 갑자기 집에 불이 싹 나갔다"며 "그땐 '요즘 시대에 무슨 정전이냐'며 누가 (집에) 들어온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겁이 진짜 많다. 그래서 딸에게 '조용히 해' 라며 딸과 목욕탕에서 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애를 지켜야 했다"며 "내가 겁이 너무 많으니까 최대한 날카로운 걸 찾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화장실에) 새치 염색하다 남겨둔 뾰족한 빗이 있었다"며 "(딸에게) '가만히 있어. 절대 소리 내면 안 돼'라며 빗을 들고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야, 누구야! 나와, 나는 엄마다!'라고 소리쳤다"며 "내가 더듬거리며 거실로 향하자 딸이 '엄마, 엄마' 하면서 나를 향해 안기는데, 그 눈이 다시 볼 수 없는 눈이었다. 얘는 내가 없으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김영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모성애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알고 보니) 그날 그 동네 전체가 정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