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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밭농업 기계화 확산 추진…"파종·수확 인력난 줄인다"

등록 2026.05.26 1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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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밭농업 기계화율 67% 수준

파종·정식 단계 18.2%, 수확 42.9% 그쳐

"중·소규모 공동 경영체 기계화 확산 필요"

[세종=뉴시스] 사진은 밭농업 기계화 시연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밭농업 기계화 시연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2024.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이 밭작물 파종·정식과 수확 단계 기계화 확산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농진청은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공동영농 모델 확산 사업'을 추진해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밭작물 재배 과정은 ▲경운(흙갈이)·정지(땅 고르기) ▲파종(씨앗 뿌리기)·정식(모종 심기) ▲비닐 피복(비닐 씌우기) ▲수확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파종·정식과 수확 단계는 인력 의존도가 높아 기계화율이 낮은 상황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밭농업 기계화율은 67% 수준이다. 경운·정지 단계는 100% 기계화가 이뤄졌지만 파종·정식 단계는 18.2%, 수확 단계는 42.9%에 그쳤다.

밭농업 기계화율 정책 목표인 77.5% 달성을 위해 전체 밭농업 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공동 경영체를 대상으로 기계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에 농진청은 재배면적 30~50㏊ 의 중·소규모 공동 경영체를 선정해 파종·정식과 수확 단계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보행형·반자동 농기계를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기종별 활용법과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현장 컨설팅, 연시회·전시 교육 등도 지원한다. 사업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현장 문제를 신속히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충북 청주(감자), 충남 아산(배추), 충남 당진(감자·무), 전남 해남·진도(배추), 경북 상주(콩) 등 6개 지역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배추 정식 기계화율은 2024년 기준 0%로 8대 밭작물 평균 파종·정식 기계화율(18.2%)보다 낮은 수준이다. 8대 밭작물은 마늘, 양파, 배추, 무, 고추, 고구마, 감자, 콩 등이다.

농진청은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배추 자동 정식기와 휴립피복기 등 자체 개발 농기계를 소개하는 연시회를 열고 기계화 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창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밭농업 기계화 재배단지 조성과 기계화 재배 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증대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며 "6개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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